[경제 투데이]기아 신차 ‘K7’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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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신차 ‘K7’이 국내 동급 차량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란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기아차는 “K7의 탄소배출 총량은 29.5t으로, 이 중 86.4%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이용 냉방시스템 보급에 100억 투입

정부가 내년부터 천연가스를 이용한 냉방 시스템을 보급하는 데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천연가스 냉방은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야간에 얼음을 얼린 뒤 낮에 냉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지식경제부는 “계절별로 변동이 큰 가스 수요를 균등화하고 여름에 전력부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가스 냉방은 설치비가 많이 들어 규모가 큰 곳에 적합하기 때문에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친환경 폐기물 처리 공법 개발 활용

SK에너지는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정유 공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그린 습식산화공법(Green WAO)’을 개발해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유화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황을 제거할 때 가성소다(NaOH)를 사용하고, 남은 폐(廢) 가성소다는 소각해 왔다. 새 공법은 폐 가성소다를 산화 처리한 뒤 다시 폐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SK 측은 하루 처리능력 300t 규모인 이 공정을 가동해 연간 1만 t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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