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포스코 4거래일째 신바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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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0조원대 회복

포스코가 실적 기대감과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4거래일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조1325억 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0조 원대를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7000원(1.23%) 오른 5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8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KB금융 등 주요 대형주들은 줄줄이 하락했지만 포스코는 나홀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내년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힘입어 글로벌 철강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에 포스코 주가가 긍정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김민수 연구원은 “포스코의 2010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29조5294억 원, 5조854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력 있는 원가절감 능력을 통해 경쟁사보다 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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