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누적매출 7조 사상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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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262억 원, 매출 2조3507억 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 매출은 29.9% 각각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순이익은 103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중동 플랜트 등 해외공사 호조로 총 6조990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분기(775억 원)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한 총 3574억 원에 그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분기까지 12조1414억 원의 공사를 따내 수주잔액이 모두 27조4766억 원으로 5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며 “올해 목표치인 매출 8조263억 원, 영업이익 4626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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