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첫 방탄차 에쿠스 리무진 나왔다

  • 입력 2009년 9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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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청와대 전달… 내년 G20 정상회의 때도 사용

첫 국내산 방탄 차량이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자체 기술로 제작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청와대 김인종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탄차를 만들 수 있는 자동차업체는 벤츠와 BMW, 캐딜락 등 소수에 그쳤고 우리나라는 방탄차를 모두 수입해 썼다.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타우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방탄차와 비슷한 성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이명박 대통령의 공무 수행에 사용하는 한편 내년 국내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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