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영상통화, 가격은 내리고 품질은 올렸다

  • 입력 2009년 9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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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상통화 부문

‘듣는 휴대전화에서 보는 휴대전화’로 휴대전화 영상통화 이야기다. 장년층에는 영상통화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젊은층에는 영상통화가 자연스러운 소통 수단이 됐다. 올 5월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휴대전화 보급이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영상통화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의 소통수단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SK텔레콤이다. 이 회사는 2001년 세계 최초로 ‘패킷 이동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발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 회사의 월 1회 이상 영상통화 이용자 수는 2007년 3만 명 남짓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250만 명으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국내 업계를 이끈 셈이다. 이번에 ‘2009 한국 사용품질 지수’ 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당연한 결과 같다. 이 회사는 영상통화 분야에서 가격과 품질을 함께 추구한다. 영상통화는 요금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서비스 초기 10초당 120원이었던 요금을 단기간에 30원으로 내렸다.

품질 분야에서는 이용자의 소통과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통화가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 수단이 되도록 편리한 통화 품질을 갖추는 동시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통화가 재미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다양한 영상컬러링과 함께 ‘청각장애 고객 전용 영상고객센터’ ‘영상통화 완전정복 시리즈’ 등이 마련됐다. 정만원 사장은 “고객의 상상이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최고의 가치는 고객”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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