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오로지 고객안전·품질만족에 혼신의 힘

  • 입력 2009년 9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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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브레이크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부문

홍성브레이크는 올해로 4년 연속 한국사용품질지수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은 마찰재를 이용해 바퀴의 회전을 정지시키는 부품이다. 패드와 라이닝의 성능이 바로 브레이크의 성능인 셈이다.

이 회사 이창묵 대표는 “패드 라이닝은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므로 품질이 곧 고객만족도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좋은 품질 덕분에 사용자가 평가하는 사용품질지수에서 4년 연속 1위를 했다는 설명이다.

홍성브레이크는 1988년 설립돼 20년 남짓 만에 국내 1위 자리를 굳혔다. 이 회사는 원가절감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그 대신 품질과 안전에 주목한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해 특허청으로부터 각종 실용신안 등을 획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동종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고객의 안전과 직결된 분야일수록 품질 경쟁력이 결국은 수익도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홍성브레이크는 2000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해외 20여 개 나라에서 품질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데 이어 반금속성 마찰재, 저금속성 마찰재, 비석면계 유기질 등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친환경 특성을 인정받아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신기술은 자동차의 제동력을 높이는 한편 소음과 분진을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사장은 “한국 운전자들이 외국의 자동차 부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적어도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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