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

  • 입력 2009년 9월 10일 02시 59분


코멘트
생산시스템 70% 자동화

│에이스침대
주택용 보통침대 부문

에이스침대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선정 한국사용품질지수(KS-QEI)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침대 기업으로 이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에이스침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높은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예전 에이스침대의 광고 문구처럼 오로지 침대 기술 연구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 회사 중 처음으로 설립한 침대공학연구소를 통해 침대, 특히 매트리스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에이스침대가 기술 역량을 집결시켰던 이 연구소는 2006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도 인정됐다. 여기서 집중했던 역량은 최근 에이스침대 고유의 기술로 개발한 ‘Z파워 스프링’으로 나타나 올해 독일 가구제조 박람회에 출품되기도 했다. 이 외에 옆 사람이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는 ‘로얄에이스’ 라인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파워 스프링’도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자동화된 생산 라인도 고객 만족을 위한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에이스침대 충북 음성공장은 하루 매트리스 생산 능력이 1000여 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침대 단일공장이다. 이 공장의 침대 생산시스템은 70% 이상 자동화돼 있으며 무인 매트리스 생산 시스템도 세계 두 번째로 도입했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에이스의 경영 철학이 끊임없는 침대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지금 고객이 만족하는 데서 안주하지 않고 가장 편안한 침대를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