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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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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6월까지 한국의 FDI 신고실적은 46억4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7월에만 21억4800만 달러가 신고됐다. 특히 영국계 유통업체가 6억9000만 달러를, 네덜란드계 서비스업체가 6억4000만 달러를 신고하는 등 7월에 대형 투자가 집중됐다.
한국의 이런 투자 유치 실적은 1∼7월 중국의 FDI 누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하고, 베트남은 89%나 줄어든 가운데 올린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은 6월까지 FDI 신고액이 180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3.2% 줄었고, 대만도 18억1000만 달러로 51.3% 감소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