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몸보신 “호텔로 오세요”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초복(14일)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한식은 물론 중식 일식부터 버거까지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은 ‘한방 보양요리’를 8월 29일까지 선보인다. 불도장, 동충하초 샤크스핀 수프, 해삼 족발조림 등으로 구성된 코스요리다. A코스는 9만 원, B코스는 12만 원, C코스는 15만 원이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일식당 ‘하코네’는 신선한 제철 농어를 이용한 ‘농어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 7만 원, 저녁 13만 원.

서울프라자호텔에서는 14일 오후 6시 반부터 뷔페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 갈라 뷔페(Summer Healthy Food Buffet)를 즐길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각국 음식 대표 주방장들이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내놓는 자리다. 가격은 5만8000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는 중국의 황실 요리인 ‘단왕예’와 ‘단귀비’를 선보이는데 각각 남성과 여성을 위한 보양식이다. 단왕예는 12만 원, 단귀비는 12만8000원.

W 서울 워커힐은 보양식으로 ‘W X버거’를 선보였다.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닌 푸아그라, 와규비프, 송로버섯 등이 들어간 고급 음식이다. 15만 원.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중식당 취홍에서는 상어를 이용한 보양식을 내 놓았다. 샤크스핀, 캐비아, 철갑상어 찜 등 다양한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5000∼38만 원.

롯데호텔 서울은 한방요리 ‘약선 특선’을 선보인다. 매운 전복갈비찜(4만6000원), 낙지영양돌솥밥(4만1000원), 열무보리비빔밥(3만9000원)과 열무김치말이국수(3만6000원) 등 4가지 요리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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