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사명, ㈜GS글로벌로 바뀐다

사장에 정택근씨 선임

GS그룹은 1일 이사회를 열어 5월 인수한 ㈜쌍용의 이름을 ㈜GS글로벌로 바꾸기로 했다. 또 GS글로벌 사장에는 정택근 전 GS리테일 부사장(56·사진)을,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김석환 전 GS EPS 상무를 선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달 2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GS글로벌은 GS그룹의 글로벌 종합상사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쌍용의 이름을 GS글로벌로 변경한 것은 무역업무 위주의 기존 상사 기능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