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일반銀 BIS비율 13.4% 역대 최고

  • 입력 2009년 6월 10일 02시 51분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 덕분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 18곳의 BIS비율은 12.94%로 지난해 말보다 0.63%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Tier1)도 9.51%로 작년 말 대비 0.67%포인트 높아졌다. 산업은행과 농협 등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 13곳의 BIS비율은 13.40%로 금감원이 집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 적정성은 향후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BIS비율 하락 압력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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