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빠를수록 미래의 열매는 커집니다”

  • 입력 2009년 6월 10일 02시 51분


생애재무설계 순회 강연 성황

“생애 자산설계에서 투자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시간의 힘입니다. 노후준비를 빨리 실행에 옮길수록 미래에 얻게 될 과실은 더욱 커집니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생애 재무설계 전국 순회 강연회’에서 조응래 삼성생명 선임 파이낸셜플래너(FP)는 장기투자와 종신토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설계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노후 준비를 위한 최적의 금융상품으로 연금상품을 추천했다. 이어 은퇴 후 3억 원을 만들기 위해 30년 투자(연간 수익률 6%) 시에는 월 31만6000원이면 되지만 투자 기간이 10년으로 줄어들면 월 189만6000원으로 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는 앞으로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며 “주요 업무 지역이나 역세권에 월세 수입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형 주택 위주의 투자를 고려해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삼성생명 FP센터가 후원한 이날 강연회는 5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생애 재무 설계 전국 순회 강연회는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이달 말까지 경기 수원시,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후 강연 일정 확인 및 문의 1588-2020, www.donga.com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