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포기 4000원, 닭 1마리 6000원…식품가 오름세

  • 입력 2009년 5월 14일 10시 49분


배추 등 일부 채소가 햇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산지출하량 감소로 지난 주보다 500원(14.3%) 오른 4000원에 거래됐다. 농협은 햇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파(1단)는 출하량이 많이 증가했으나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상품성이 떨어져 품위별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보다 50원(3.7%) 오른 1400원에 거래됐다. 무(1개)는 제주도에서 내륙 지방으로 산지가 이동하면서 전체적인 물량이 감소해 지난 주보다 120원(12.2%) 오른 1100원에 팔렸다.

감자(1㎏)도 햇감자 출하량이 소폭 감소해 전주보다 50원(1.5%) 오른 3300원에, 고구마(1㎏) 역시 저장물량이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줄어 전주보다 500원(14.3%)오른 4000 원에 거래됐다.

양파(3㎏)는 출하량과 수요 큰 변동 없이 전주와 동일한 5500원이다. 참외(2㎏)는 작황이 좋고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전주보다 5400원(36.2%) 내린 9500원에 거래됐다.

수박(6㎏)도 전국적으로 산지가 확대되며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2000원(14.4%) 내린 1만1900원 선이다.

돼지고기는 수요 감소로 인해 삼겹살(100g)이 전주보다 470원(21.4%) 내린 1730원에, 목심(100g)이 510원(23.2%) 내린 169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생닭 851g이 전주보다 180원(3.0%) 오른 6090원에 팔렸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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