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자산운용사들 투자설명회 잇따라

최근 증시가 살아나면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펀드투자 설명회도 잇달아 열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9일 기관투자가와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현대증권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펀드 추천 및 사후관리시스템인 ‘초이스&케어’ 서비스를 기관 및 일반 법인에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현대증권의 ‘초이스&케어’ 서비스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Choice)하고 판매 이후에도 펀드 운용 상황 및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관리(Care)해 준다. 판매 이후 10일 만에 가입고객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까지 1만5000명 이상의 고객이 가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빈영 현대증권 리테일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운용사 및 펀드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시스템 및 향후 펀드운용 전략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동부자산운용도 이달 초 은행 증권사 등의 펀드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주식운용 프로세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부자산운용의 운용 철학과 강점, 자산운용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2일 가치투자 대표 펀드인 ‘한국밸류 10년 투자 주식펀드’의 판매 3주년을 기념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운용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