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실직자 증가 영향?… 화투 판매 급증 外

  • 입력 2009년 4월 6일 02시 53분


■실직자 증가 영향?… 화투 판매 급증

불황 속 화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S25는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전국 3400여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투가 6만1000여 개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시 및 완구류 내의 화투 판매 순위도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고 5일 밝혔다. GS25 측은 “최근 실직자나 구직자 등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화투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화투가 포함된 ‘게임 및 퍼즐 카테고리’의 3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1000∼3000원대의 화투 및 카드는 3월 한 달간 150개가 팔렸다.

■사직구장에 ‘롯데백화점 익사이팅존’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한 야구 마케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부산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견제하는 한편 불황으로 침체된 부산지역 상권 부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I♡부산 롯데백화점’이란 문구를 써 넣었고 1루와 3루 측 불펜 공간을 관중석인 ‘롯데백화점 익사이팅존’으로 개조했다. 또 고객들에게 야구관람권과 사인볼 등도 나눠줄 예정이다.

■에너지 R&D에 올해 1744억 예산 투입

정부는 올해 에너지 연구개발(R&D)사업에 총 17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국가 중장기 R&D사업인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핵심 추진기술 250개를 공고했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 등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고, 에너지산업의 신(新)성장동력화를 위해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에너지 및 자원기술, 신재생에너지기술, 전력기술, 방폐관리기술 등 4대 부문, 8대 기술개발사에서 핵심기술 250개를 선정해 1744억 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분기 中企 대출금리 3%대 사상 최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분기(4∼6월)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자금 종류에 따라 3.61∼3.98%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일괄적으로 0.76%포인트 인하된 것으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인하된 금리는 10일부터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인하로 정책자금 이용 기업들은 총 980억 원의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 ‘뮤직폰’ 신흥시장 30개국 시판

LG전자는 △GM310 △GM210 △GM205 등 3종류의 ‘뮤직폰’을 6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30개국에서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들 제품에는 입체감 있는 음색을 들려주는 돌비(Dolby) 기능과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는 밥캣(Bobcat) 기능 등 전문 오디오급 음질을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롯데마트 거스름돈 대신 포인트로 적립

롯데마트는 현금 결제 시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동전 대신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코인 투 포인트(동전을 포인트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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