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 아울렛 파주에 2호점 낸다

  • 입력 2009년 3월 25일 02시 57분


이르면 내년 말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에 명품 아울렛이 생긴다. 신세계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24일 “미국 아울렛 회사인 첼시와 신세계가 함께 설립한 ㈜신세계첼시가 경기 여주에 이어 파주에 명품 아울렛 2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첼시는 23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에 대규모 휴양단지를 짓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CIT랜드로부터 용지 7만6000여 m²(약 2만3000평)를 매입했다.

이 관계자는 “㈜CIT랜드 측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와 명품 아울렛 2호점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통일동산은 인근에 교하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입지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CIT랜드는 사업비 1조 원을 들여 통일동산에 콘도, 가족호텔, 워터파크 등을 짓는 휴양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07년 3월 문을 연 신세계첼시 여주 아울렛은 영업 첫해에 17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올해 1,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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