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연금보험 10년간 연 5% 확정금리

  • 입력 2009년 3월 25일 02시 57분


하나HSBC생명은 10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주는 연금보험인 ‘(무)하나세이프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 원, 최고 가입금액은 50억 원으로 일시납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0년을 채울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함께 연금 전환이 가능하다. 하나HSBC생명은 300억 원 한도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23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판매 중이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가입 첫해엔 보너스금리 1%포인트를 추가해 연 6%를 적용하고 남은 기간에는 연 5% 확정금리가 제공된다”며 “만 40세 여성을 기준으로 1억 원을 납입해 만기 때 받는 돈은 1억5385만 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하나HSBC생명 윤인섭 사장은 “5년 내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체성장을 원칙으로 하되 조건이 좋은 인수합병 기회가 오면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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