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선진국 클럽’ FSF 회원으로

  • 입력 2009년 3월 14일 02시 58분


한국이 ‘금융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금융안정화포럼(FSF)의 회원국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FSF가 11, 12일 영국 런던에서 총회를 열어 주요 20개국(G20)에 포함되지만 아직까지 FSF 회원국이 아닌 한국 등 11개국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 함께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G20 국가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다. 이에 따라 FSF 회원은 선진 7개국(G7)과 호주 스위스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 등 기존 12개국에서 총 24개국과 EC로 늘었다. FSF는 각국 금융당국 간 정보교환과 국제협력을 위해 G7 주도로 1999년 설립된 국제기준 제정기구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뒤 금융감독 및 금융위기 관리와 관련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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