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10대그룹株 83조원으로 3.75% 늘어

  • 입력 2009년 3월 13일 02시 57분


올해 외국인투자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의 비중을 줄이면서도 10대 그룹의 주식 보유량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보유한 시가총액은 9일 현재 지난해 말보다 8조7460억 원(―5.15%)이 감소한 160조8206억 원 수준”이라며 “하지만 같은 기간에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주식 보유 금액은 3조185억 원(3.75%) 늘어난 83조453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10대 그룹사 주식 보유 비중은 현대중공업(1.83%)과 삼성(1.62%) 현대자동차(0.02%)가 늘었고 SK(―0.09%) 한화(―0.35%) LG(―0.77%) 롯데(―2.11%) 한진(―2.96%) GS(―5.04%) 금호아시아나(―5.11%)는 줄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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