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활짝 웃을 수 있게 동아일보가 다리를 놓아줍니다

  • 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변호사와 학생 1대1 ‘사랑의 결연’

매달 일정금액과 정신적 후원 제공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가정마다 가계 지출과 소비를 줄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절약해도 선뜻 줄이기 힘든 항목이 한 가지 있습니다. 자녀 교육비입니다. 교육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이고, 때를 놓치면 다시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 ‘돈이 없어 배우지 못했다’는 말이 옛말이 됐다지만 주위에는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청소년이 아직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 곳곳에 그늘이 더 많아집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뜻있는 청소년들이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통합도 가능합니다.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현),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최소한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09 함께하는 희망 찾기-변호사님과 친구 됐어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을 위하고 약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사명을 지닌 변호사들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는 사업입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후원하고, 더 나아가 결연대상 학생에게 멘터링(조언자 역할)을 하는 등 정신적 후원까지 합니다.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지원대상 학생의 선발과 관리는 서울시교육청이 담당합니다.

동아일보는 이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계각층으로 확산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면을 통해 도울 계획입니다.

참가 자격 및 신청: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회원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홈페이지(www.seoulbar.or.kr),

전화 02-3476-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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