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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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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정보공개제도를 13일 열리는 의료서비스 선진화 토론회에서 발표한 뒤 이달 말 내놓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에 담을 방침이다.
지금까지 환자나 환자 가족이 병원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면 진료를 받아 본 주변 사람에게 묻거나 개별 병원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해야 했다. 하지만 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정보의 기준이 제각각인 데다 부실한 경우도 많아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기가 어려웠다.
재정부 당국자는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병원도 의료 소비자에게 가격 진료과목 평가결과 등 충분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해야 한다”며 “공개할 정보의 범위 등은 토론회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