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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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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시장에서 이 회사는 전날보다 1250원(7.7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광약품은 이날 최근 필리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이 약을 복용한 환자의 80%가 2년간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다는 결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보고된 바 있다.
6월부터 필리핀에서 레보비르가 판매되면 부광약품은 아시아 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본계 제약회사인 에자이로부터 수출대금과 함께 로열티 수입을 받게 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연이어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 유럽에서 허가받기 위한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