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2a상은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전 과정인 임상1상보다 엄격하게 대상자를 선정해 안전 검증 과정을 진행한다.
‘티슈진-C’는 코오롱그룹이 10년 이상 연구하고 있는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다. 이 물질은 손상된 무릎연골세포의 복구를 돕는 효능을 가졌으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티슈진-C’의 임상을 마치는 대로 세계적으로 1200억 달러 규모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임상시험이 현재처럼 진행된다면 2012년 정도에 본격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