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지난달 수출 사상 최대 폭 하락 外

  • 입력 2009년 2월 2일 16시 27분


<1> 지난달 수출 사상 최대 폭 하락

지난 1월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져 무역수지 적자가 약 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 잠정치를 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32.8% 감소한 216억9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수입은 246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나 29억 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줄었고, 1월초에 자동차와 전자 업체의 조업중단 등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자영업자 수 600만 명 밑으로 떨어져

지난해 자영업자 수가 8년 만에 6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연간 평균 자영업자 수가 597만 명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586만4000명 이후 8년 만에 600만 명 선이 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자영업자수는 600만3000명이었지만 12월 들어 자영업자 수가 22만4000명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자영업자 수는 구조적인 감소추세를 보여 왔지만 이처럼 단시간에 급격히 수가 준 것은 지난해 연말 경기가 최악으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3> 검찰, "망루 1층에서 불" 잠정 결론

용산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망루 1층에 흩어져있던 인화물질에 농성자들이 던진 화염병이 터지면서 불이 붙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는 2일 경찰이 망루에 두 번째로 진입할 때 위층에 있던 농성자들이 1층으로 던진 화염병이 인화물질에 떨어져 불이 붙었고, 불이 시너통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보이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농성 참가자 가운데 이미 구속된 6명 외에도 농성 가담 정도 등을 감안해 추가로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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