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일자리 나누기…대졸인턴 2000명 뽑기로

  • 입력 2009년 2월 2일 02시 58분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청년 인턴 2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만 35세 이하 대졸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1000명씩 총 2000명을 인턴으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1200명, 우리투자증권이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광주, 경남은행은 각각 240명 정도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 직원은 3∼6개월간 직무 연수와 영업점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우리금융 측은 “개인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 시 우선선발 등 특전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인턴 채용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임금 동결과 삭감, 연차휴가 사용 등 비용을 절감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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