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창업자금 지원 확대… 2%금리로 1000만원까지

  • 입력 2009년 1월 15일 03시 02분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창업이나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빌릴 수 있도록 정부가 소액신용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14일 발표한 ‘서민·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관장하는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의 올해 대출 규모는 130억 원으로 지난해(20억 원)보다 110억 원 늘어난다. 연 2%의 금리로 가구당 1000만 원까지 빌려주며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사회연대은행’ 등 복지부가 선정한 3개 기관을 통해 3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소액서민금융재단(www.mif.or.kr)의 올해 마이크로 크레디트 대출규모도 44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0억 원 늘어난다.

정부는 영세상인을 위한 정책자금과 신용보증도 확대할 계획이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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