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김종학프로덕션과 키이스트의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9일 증시에서 240원에 마감됐다. 6일 이후 이날까지 4일 연속 상한가.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연말(130원)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이날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일본의 한 업체와 영화 및 드라마 제작과 상호투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본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추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의 주가는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9일에도 3.51% 상승해 주당 3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지난 연말 종가인 1920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이 회사는 “드라마 제작 및 그에 따른 부가사업을 JYP엔터테인먼트와 신설 공동 합작회사를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힌 바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