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8대 전략 과제 수행… 주관기업 8곳 선정

  • 입력 2008년 12월 10일 02시 59분


지식경제부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신(新)재생에너지 분야 8대 전략과제의 주관기업으로 LG전자, LG마이크론, 효성, 현대자동차, 삼성SDI, 두산중공업, 실리콘밸류, 에스엔티 등 8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경부는 8대 전략과제 기술 개발에 3년간 2522억 원(정부 1558억 원, 민간 96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전략과제에 참여하는 기업은 2013년까지 생산설비, 단지 개발 등에 총 8조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과제별로는 ‘저가격 대면적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기술 개발은 LG전자가, 유리기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계 박막 태양전지 모듈 기술 개발은 LG마이크론이 주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 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은 효성,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개발은 실리콘밸류,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저가 고효율화 및 제조장비 개발은 에스엔티가 각각 주관한다.

발전용 연료전지 관련 2개 기술 개발은 삼성SDI와 두산중공업이, 수송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은 현대자동차가 주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지경부는 내년 상반기(1∼6월)에 2차로 전략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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