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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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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관계자는 4일 “100주년 기념식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에서 화환을 많이 보내올 것 같아 ‘화환은 필요 없으니 보내지 말고 차라리 쌀을 보내 준다면 받아 독거노인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겠다’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9월 홍문표 사장이 취임했을 때 들어온 화환들을 돈으로 계산해 보니 4000만 원이 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도 “앞으로도 농촌공사 행사에서는 화환은 받지 않고 쌀이나 다른 농산물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공사는 8일 경기 의왕시 농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100주년 기념식도 사진전 등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