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폭 넉달 연속 둔화… 지난달 전년대비 4.5% 올라

  • 입력 2008년 12월 2일 02시 51분


국제 원자재 가격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에 비해 4.5% 오르는 데 그쳤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4.5%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7월(5.9%) 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내린 것.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품목별로 보면 배추(―63.8%), 파(―50.6%), 토마토(―36.9%), 배(―19.9%) 등의 가격이 크게 내렸다. 국제 원유가격이 내리면서 휘발유 가격도 4.9% 내렸다.

하지만 해외단체여행비(19.2%), 외식용 삼겹살(11.0%), 김밥(23.1%), 목욕료(14.0%), 유치원 납입금(8.4%) 등 서비스 요금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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