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 연수익률 ―53.84%, 뭄바이 테러에 우려 높아져

  • 입력 2008년 12월 1일 02시 59분


최근 대형 테러가 발생한 인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인도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53.84%로 투자 원금의 절반 이상 잃은 상태다.

인도는 올해 초만 해도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수출 둔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지연, 경기부양책 미비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뭄바이에서 대형 테러까지 발생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급증한 상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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