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인도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53.84%로 투자 원금의 절반 이상 잃은 상태다.
인도는 올해 초만 해도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수출 둔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지연, 경기부양책 미비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뭄바이에서 대형 테러까지 발생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급증한 상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