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美쇠고기 테마주 급등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3시 03분


미국산 쇠고기가 대형마트에서 다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테마주’가 급등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수입축산물 유통업체 이네트는 85원(14.41%) 오른 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입육 공급업체인 농축산물공급센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창투도 전날보다 75원(14.15%) 오른 605원에 장을 마쳤다. 한일사료는 130원(14.69%) 오른 1015원에 거래됐다.

쇠고기 판매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진 25일부터 이른바 ‘미국산 쇠고기 테마주’로 거론되는 이들 종목은 급등세를 타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3사는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중지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이들 종목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진행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9월 추석 특수를 타고 반짝 상승했으나 이후 증시 하락과 함께 꾸준히 약세를 보였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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