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말 ‘선물’

  • 입력 2008년 11월 18일 02시 59분


저금리 리스… 각종 세금지원… 내비게이션 공짜…

판매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회사들이 ‘연말 선물’로 각종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볼보는 최고급 세단 ‘S80’ 디젤 모델을 이달 안에 구매하면 약 330만 원의 등록세 및 취득세를 지원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에 렉서스의 ‘ES350’과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저금리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S350을 36개월을 계약기간으로 설정하고 차량 가격과 등록비용을 포함한 30%를 보증금으로 내면 연이율을 기존 7.9%에서 5.99%로 낮춰준다. IS250 스타일 에디션도 같은 조건으로 연이율을 7.9%에서 4.99%로 인하해 준다.

크라이슬러도 대형 세단 ‘300C’의 국내 판매 5000대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3.0L 디젤과 2.7L 및 3.5L 가솔린 모델을 구입하면 36개월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등록세를 지원한다.

모델별로 차량 가격의 32∼45%를 미리 지불하면 36개월간 연이율 1% 할부가 가능하다. 2.7 모델은 등록세 가운데 181만 원을 지원해 준다.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2008년식 ‘G35세단’ ‘EX35’ ‘M35’ 등에 대해 차량 가격의 5%인 등록세를 지원하고 연이율을 4%로 해 준다.

또 GM코리아는 캐딜락 ‘올뉴 CTS 2.8 럭셔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약 150만 원의 유류비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준다. 사브도 ‘9-3 벡터’를 사는 고객에게 등록세 지원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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