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0% 안팎 폭락했다.
일본 도쿄(東京) 증시에서는 닛케이평균주가가 9.60% 하락한 7,649.08엔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8.30% 하락했으며 H지수는 9.38% 떨어졌다. 인도 뭄바이 증시 센섹스 지수는 전날에 비해 10.96% 하락해 4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개장한 유럽의 주요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폭락, 영국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16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한때 10% 안팎까지 떨어졌다. 오후 11시 현재(한국 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7.57% 폭락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도 각각 8.13%, 5.95% 급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개장한 지 30분 만인 오후 11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70%, 나스닥종합지수가 3.29% 내린 상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