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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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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9월 발행된 ELS의 총 규모는 8800억 원으로 올해 6월 3조6000억 원을 발행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간 발행 규모가 1조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9월 한 달간 발행 건수는 337건으로 2007년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ELS의 감소세에 대해 “ELS는 조기 상환 후 ELS로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급락장에서 조기상환도 줄고, 투자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초자산은 해외지수형이 38.9%로 가장 많았고, 종목형 31.3%, 국내지수형 26.7%, 혼합형 3.0% 순이었다.
2개의 기초자산을 활용한 ELS가 70%로 가장 많았다. 기초자산의 유형으로는 코스피200+홍콩H지수(HSCEI), 포스코+삼성전자, 코스피200+삼성전자, LG전자+포스코 순으로 많았다.
우리투자증권이 전체 발행 건수의 15%를 차지해 발행 증권사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컸으며 대우증권(12%) 한국투자증권(11%)이 뒤를 이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