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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23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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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식품 안전 업무를 농식품부의 제1목표로 삼고 업무의 절반 이상을 할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산하기관을 하나로 묶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장 장관은 절대농지 규제 완화와 관련해 “절대농지의 대부분인 논 같은 경우 쌀 소비가 계속 줄어 여유가 있는 만큼 다른 용도로 용이하게 쓸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대규모 농업회사를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면 농지가 줄어도 생산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개발계획에 대해 “전체 새만금 땅의 절반이 넘는 57%가 상당 기간 농지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첨단 농장과 친환경 농촌, 연구기관, 식품가공공장 등을 집약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식품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