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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2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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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경비 없애 효율화...유지관리비 월1만5천원이면 해결
사례 하나. 가전제품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K씨는 얼마 전 낭패를 봤다.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해 수 천 만원 어치의 제품을 도난당했기 때문이다. 침입 경보가 울렸고, 경비회사의 출동 요원도 정해진 시간에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절도 과정은 불과 5분 만에 끝났다. 출동요원이 들이 닥치기도 전에 이미 물건을 훔쳐 달아났기 때문이다.
사례 둘. 제법 장사 재미가 쏠쏠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P씨는 최근 매장의 금고를 감쪽같이 털리고 나서 자가방범시스템을 설치했다. 문제는 이후 또 한 바탕 소동이 벌어졌던 것. 도둑이 다시 숨어든 것이다. 다행히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휴대폰으로 침입 사실이 통보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조처를 취할 수 없었다. 설치된 시스템이 유선경보 신호에 의해 출동하는 단방향 시스템이어서 현장 상황을 전혀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소용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최근 들어 일반 주택이나 중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무인경비시스템 설치가 부쩍 증가하기 시작했다. 개인이나 중소 사업자를 중심으로 방법시스템의 구축 수요가 늘고 절도 사건 등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과는 달리 매월 15만원 가량의 사용료를 약정 기간 3년 동안 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해도 첫 번째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사후약방식 처방이 될 가능성도 있어 여러모로 착잡하기만 하다. 비용을 아낄 요량으로 자가방범시스템 설치를 고민해 보지만, 불안하기는 매 한가지다.
최근 방법시스템은 도난 현장을 담은 영상이 휴대폰을 통해 전송되는 등 업그레이드된 기술들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현장 파악에 필수적인 경비기기들이 파손될 경우 더 이상의 사후 조처를 취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면서도 출동요원을 갖춘 무인경비시스템의 장점을 갖춘 ‘디지털캅 무인경비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캅’은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을 인식한 데이터를 중앙관제로 연결, 분석한 뒤 이용자와 현장 경찰지구대 등에 곧바로 통보하는 디지털 무인방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확인을 담은 영상이나 음성 등을 본사와 지사에 설치된 중앙관제시스템에 전송한 뒤, 원격 제어를 통해 소방서나 가까운 경찰 지구대에 주소와 약도 등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조기 수습이 가능하다. 특히, 출동요원이 도난 현장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하는 시간으로 인해 도난현장 수습이 지연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출동요원을 갖춘 무인경비시스템의 월이용료의 1/10 수준에 불과해 가격의 거품을 없앤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기존의 경비시스템은 체구가 작은 고양이 등이 침입할 때도 경보 사실을 알리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그러나 디지털캅 경비시스템은 듀얼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경보기기의 오작동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도둑이 경보기기를 파손시키거나 정전이 일어난다고 해도 관련 데이터가 중앙관제시스템에 저장돼 있어 현장을 계속해서 확인, 통제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디지털캅은 기존 자가방범시스템이 안고 있는 기기 파손이나 장애로 인한 문제점을 없애준다.
이외에도 외부침입 현장에서 이상 신호(침입, 화재, 가스누출, 기기 장애 등)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수집에 들어가고 관제시스템을 갖춘 중앙 서버를 통해 미리 입력된 전화나 휴대폰에 최대 8대까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보해준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현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품 설치비로 39만원이 들어가고, 월 사용료는 기존 무인경비시스템의 1/10인 월 1만5천원을 내면 된다. 별도의 약정 기간은 없다. 따라서 구입비용이나 월 사용료 때문에 이용을 망설였던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인 셈이다.
디지털캅 무인경비시스템을 취급하고 있는 JSP시스템의 김영기 대표는 “기존 무인경비시스템은 개인이나 중소사업자가 이용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며 “가격부담을 없애면서도 출동요원이 있는 무인경비시스템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자가방범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했기 때문에 개인이나 중소사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및 이용 문의 : JSP시스템(홈페이지 www.digitalcop.kr , 전화 1600-7557 또는 1636 누르고 음성으로 “디지털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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