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2분기 영업이익 290억

코오롱그룹이 올해 2분기(4∼6월)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오롱은 2분기에 매출액 5368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의 실적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58.2%, 영업이익은 93.3%가 각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에 비해서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34.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1∼6월) 매출액(1조397억 원)과 영업이익(505억 원)도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66.1%와 54.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소재, 전자소재, 화학 부문 등에서 실적이 향상되면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