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용 LCD패널 1위 복귀

  • 입력 2008년 7월 24일 02시 49분


삼성전자는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면적에서 5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6월 LCD 패널 출하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체 LCD 매출과 TV, 노트북 등 주요 부문의 매출, 출하면적, 출하량에서 세계 1위에 올라 3년 2개월째 LCD 매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6월 LCD 패널은 시장점유율 26.2%로 1위를 차지했다.

노트북용 출하면적은 25만 m²를 기록해 2월 LG디스플레이에 내줬던 1위 자리를 5개월 만에 되찾았다.

TV 패널에서도 출하면적 75만 m²로 2위 LG디스플레이와의 격차를 7%포인트 가까이 벌렸다.

삼성전자 측은 “8세대 라인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하반기 성수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대형 LCD 전 부문 석권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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