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좋아하는 지원자, 요점 파악 잘하는 똑순이

  • 입력 2008년 7월 16일 03시 01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지원자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최근 상반기(1∼6월) 채용을 진행한 인사담당자 246명에게 가장 높게 평가하는 지원자 유형에 대해 설문한 결과, 면접관의 질문 요점을 잘 파악해 조리 있게 대답하는 ‘똑순이형’(25.2%)이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곤란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스마일형’(21.1%) △기업의 사업방향과 비전 등을 철저히 분석해 온 ‘철두철미형’(14.2%) △인턴,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한 ‘탄탄내실형’(11.0%) △기업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애정공세형’(10.6%) 등의 순이었다.

최악의 지원자 유형으로는 △면접 복장이 불량하거나 면접에 지각하는 ‘개념상실형’(24.0%) △질문에 건성으로 대답하는 ‘무성의형’(23.6%) △서류전형에 합격한 뒤 면접을 보러 오지 않는 ‘묻지마형’(23.6%) 등이 꼽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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