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벌크선 4척 또 수주

  • 입력 2008년 7월 11일 03시 13분


이달 들어 모두 8척… 7777억원 규모

한진중공업이 이달 들어 18만 t급 벌크선 8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총 7억7000만 달러(약 7777억 원)다.

한진중공업은 10일 벨기에 보시마사(社)와 덴마크 로리젠사(社)가 2척씩 발주한 18만 t급 벌크선 건조 계약을 한 척에 1억 달러씩 모두 4억 달러에 따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터키 야사사(社)로부터 같은 규모 벌크선 4척을 3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18만 t급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높이 24.7m 규모로 보시마와 로리젠이 주문한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야사가 발주한 선박은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에서 각각 건조할 예정이다.

완성된 선박은 2010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발주 선사에 인도된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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