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생각으로 도전해야”

  • 입력 2008년 7월 4일 02시 58분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인 김선미(이화여대 2년) 씨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인 김선미(이화여대 2년) 씨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그룹
구본무 회장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 참석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일 “변화의 흐름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젊은 날의 도전과 열정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나라의 미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욱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며 “LG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용기 있는 인재들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 30개 팀 120명이 2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1995년 이래 총 참가자 수는 170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사전교육을 받은 뒤 2주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벌인다.

LG는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탐방 후 각 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팀에 500만 원 등 총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상 팀원에게는 LG 입사 자격도 준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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