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미쓰비시車 들여온다

  • 입력 2008년 6월 25일 02시 58분


판매법인 사장에 최종열 씨

대우자동차판매는 7월 3일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판매법인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칭 미쓰비시자동차코리아는 대우차판매와 미쓰비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되며 사장에는 대우차판매 수입차부분장인 최종열(49) 상무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기존 대우차판매 딜러와는 별도로 신규 딜러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서 이르면 9월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쓰비시가 한국에 들여올 차종은 준중형급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스포츠쿠페 ‘이클립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와 ‘파제로’ 등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의 이번 진출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4대 자동차회사가 모두 한국 판매를 시작하게 돼 내년부터 국산 자동차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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