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 출시

  • 입력 2008년 6월 10일 03시 00분


올해 하반기(7∼12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할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PC기능과 터치 방식의 ‘햅틱’ 사용자 환경(UI)을 결합한 풀 브라우징 터치 스크린폰 ‘옴니아(모델명 SGH-i900·사진)’를 9일 선보였다.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를 적용한 스마트 폰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각종 문서 편집은 물론 e메일, 인터넷 검색,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PC 기능을 제공한다.

또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햅틱폰의 UI를 적용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과 위젯,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 등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올 3분기(7∼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이번 제품에는 자동포커스, 손 떨림 보정, 스마일 샷 기능 등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FM라디오,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4000곡의 MP3 또는 100분짜리 영화 10편을 저장할 수 있는 16GB(기가바이트) 용량의 내장 메모리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옴니아는 라틴어로 ‘모든 것(everything)’이란 의미”라며 “사용자들이 꿈꿔왔던 휴대전화의 모든 것을 담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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