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들 사이 ‘큰 집’ 눈에 띄네

  • 입력 2008년 6월 9일 03시 01분


수도권 중소형 밀집지역 5곳

149㎡이상 2337채 첫 공급

중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에 대형 물량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149㎡(45평형) 이상의 대형 아파트가 처음 공급되는 지역은 총 5곳 2337채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현재 중소형 아파트만 있어 희소성이 있는 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

또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청약가점 점수가 낮은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분양 물량의 절반이 추첨제로 선정되기 때문에 가점과 상관없이 당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159∼373㎡(48∼113평형)의 주상복합 아파트 총 273채 중 183채를 10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과 가깝고,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C3블록에 주택형 155∼188㎡(47∼57평형)의 총 1060채를 9월에 분양한다. 국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부동산써브 성미란 연구원은 “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은 생활여건이 좋고, 대형 물량이 적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에 청약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분양되는 대형 물량
위치건설사총물량(채)공급면적(m²)분양
시기
서울 용산구 동자동동부건설273159∼37310월
경기 양주시
회천읍 고암리
중흥종합건설314149∼1756월
〃 남양주시
가운지구
대한주택
공사
288152∼185
〃 군포시 부곡지구402151∼1688월
〃 오산시 세교지구1060155∼1889월
분양일정 등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자료 : 부동산써브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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