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급증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5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153조9056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7856억 원(1.2%) 증가했다. 이는 3월 중 증가폭(7303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4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9조4285억 원으로 한 달 새 9812억 원 늘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지난달 대출 잔액이 각각 3591억 원, 2683억 원씩 증가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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