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경색 위기 절반이상 지났다”…폴슨 재무장관 밝혀

  • 입력 2008년 5월 2일 02시 59분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신용경색 위기가 절반 이상 지나갔다”고 미국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용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폴슨 장관은 그 근거로 미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0.6% 늘었다는 미국 상무부의 발표를 들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폴슨 장관은 “지금은 힘든 시기이며 신용위기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위기를 뚫고 나가기 전에는 많은 난관에 부닥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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