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닥쳐야 韓 증시 1800넘는다”

  • 입력 2008년 4월 3일 18시 24분


국내 증시가 1800선을 넘기 위해서는 중국 증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UBS 등 해외 금융기관들이 신주 발행에 성공해 신용위기가 완화됐다는 안도감이 시장에 형성됐고. 국내에서도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여기에다가 중국 증시가 저점을 찍고 상승할 경우 1800선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증시가 현재 저점(低店)에 와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돼있고 대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뀐 만큼 중국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현재 정보기술(IT) 금융주 등이 시장 주도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철강 화학 조선 등 중국 수혜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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