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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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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자산운용사가 2일 룩셈부르크에 ‘파베스트 코리아 펀드’를 선보였다고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운용이 이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조세훈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베스트 코리아 펀드는 현재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국내 주식형 펀드 ‘봉쥬르 코리아 펀드’의 유럽 버전”이라며 “이날부터 룩셈부르크,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전 지역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상무는 “유럽 지역 일반 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코리아 펀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금융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도 선진 금융권인 유럽의 자산 전문가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갖는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판매는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하며 운용은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에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인디펜던스2호 펀드를 운용한 경력이 있는 임정재 주식운용팀장이 운용 책임을 맡았다.
파베스트 코리아 펀드는 BNP파리바자산운용의 대표적 펀드인 파베스트 펀드에 편입된 하위 펀드로 한국 주식시장에 95% 이상을 투자한다. 봉쥬르 코리아 펀드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