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번호이동 月 100만 명 첫 돌파

  • 입력 2008년 4월 2일 03시 06분


지난달 번호이동제도를 통해 가입 회사를 바꾼 휴대전화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3월 번호이동제도를 통해 새로 유치한 가입자는 KTF가 53만6762명, SK텔레콤이 44만9580명, LG텔레콤이 20만4402명 등 모두 119만744명이었다.

2004년 1월 전화번호를 유지하며 가입 회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한 이후 월간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3월 말 현재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는 KTF가 483만9781명, SK텔레콤이 421만5825명으로 모두 905만5606명이다.

매월 120만 명 이상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달 중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통신업계는 내다봤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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